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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앵커 멘트> 유럽과 아시아의 금융시장도 미국발 충격에 초비상입니다. 세계 각국은 지금 긴급 유동성확보에 나서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. 윤양균 기자가 보도합니다. <리포트> 추석 명절로 어제 장이 열리지 않았던 아시아 주요 국가들의 증시가 오늘 동반 폭락했습니다. 일본과 중국, 홍콩 증시는 각각 4%에서 5%씩 하락하면서 미국발 금융악재의 충격이 고스란히 반영됐습니다. 특히 일본 증시는 3년2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고 어제 발빠르게 금리와 지불준비율을 내린 중국의 상하이 지수는 심리적 마지노선인 2천선이 깨졌습니다. <인터뷰>장 쉬양(구오두 증권 분석가) : "금융 불안에 대한 정부의 대책이 증시에 믿음을 주지못하고 있고, 지금은 금융기관들이 전혀 제 역할을 못하고 있습니다." 미국발 금융악재의 충격이 어느 정도 반영됐던 유럽 국가들의 증시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금융위기로 세계 경제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위기감이 커지면서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5.4%나 급락해 1배럴에 백달러 아래로 내려왔습니다. 유동성을 늘리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 각국의 비상대책도 발빠르게 마련되고 있습니다. 어제 3백억 유로를 긴급 수혈한 유럽중앙은행은 오늘 또 다시 7백억 유로 우리 돈 백10조원을 추가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. 일본 정부도 25조원이 넘는 돈을 공급하기로 했고 중국 인민은행은 1년만기 채권 금리를 0.2%포인트 이상 내리는등 돈을 풀고 있습니다. 각국이 금융위기를 잠재우기 위한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미국발 금융부실 파장을 잠재우는 데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 KBS 뉴스 윤양균입니다.